못다한 편지를 고백편지를 씁니다.
작성자
초보우유
작성일
2023-10-21 11:05
조회
42

당신의 그윽한 미소가
하얀 목련 꽃잎처럼 겹쳐올 때
애처로운 나의 마음 하나
미세하게 떨려온다고는 쓰지 말자.
그저 목메이도록 보고 싶다고만 쓰자.
문득 혹은 울컥
그리움이 밀려와
혈관을 따라 흐르던 적혈구들이
역류한다고는 쓰지 말자.
그저 숨이 막히도록 보고 싶다고만 쓰자.
한 잔의 커피 모카골드 향 가득
당신이 남긴 체취가 배여나
입 안 가득 물고 두 눈을 지그시 감아
음미한다고는 쓰지 말자.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도 행복하다고만 쓰자.
종일토록 근면하던 붓 한 자루
잠시 놓아두고
먼 하늘에 시선을 던져놓으면
슬며시 코끝이 시큰하다고는 쓰지 말자.
때로는 사랑도 고통이지만
당신을 사랑한다고만 쓰자.
못다한 편지를 고백편지를 씁니다.
작성자
초보우유
작성일
2023-10-21 11:05
조회
42

당신의 그윽한 미소가
하얀 목련 꽃잎처럼 겹쳐올 때
애처로운 나의 마음 하나
미세하게 떨려온다고는 쓰지 말자.
그저 목메이도록 보고 싶다고만 쓰자.
문득 혹은 울컥
그리움이 밀려와
혈관을 따라 흐르던 적혈구들이
역류한다고는 쓰지 말자.
그저 숨이 막히도록 보고 싶다고만 쓰자.
한 잔의 커피 모카골드 향 가득
당신이 남긴 체취가 배여나
입 안 가득 물고 두 눈을 지그시 감아
음미한다고는 쓰지 말자.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도 행복하다고만 쓰자.
종일토록 근면하던 붓 한 자루
잠시 놓아두고
먼 하늘에 시선을 던져놓으면
슬며시 코끝이 시큰하다고는 쓰지 말자.
때로는 사랑도 고통이지만
당신을 사랑한다고만 쓰자.
전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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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2023-12-02 03:06fgsdgsdg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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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2023-12-02 03:58배고파밥줘
fgsdgsdgf
배고파밥줘